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맥주 한잔/ALE

보멘앤크라나튼 리오하 w/brett (Bommen & Granaten -Rioja Barrel Aged w/ Brett) by 드몰렌(De Molen)

오랜만이다.

지난 겨울(1월) 수입되어서,

여름까진 한 5~6병은 마신듯.

처음 마실때 부터

아~ 요거 느긋하게 즐기기 딱이야!





뚜껑이 왁스겜성...이지만,

살짝코팅된거라 병따기 어렵진않다. (난 뚜꺼운 왁스도 그냥 오프너로 목치기? 해서 그냥 땀...ㅎ)



드몰렌의 맥주는 라벨에 많은 정보가 적혀있으며,

특히 하단에는 바로 이 맥주의 종류가 적혀있다.

BA(배럴에이징) 발리 와인- 이쉬(같은..)

발리와인으로 만든 맥주를 배럴에이징했단다.

어디다가?

그게 바로 이 맥주이름이 길어진 이유.

바로 스페인의 와인배럴인 리오하 배럴에 31개월숙성.

그리고 또 다시 붙은 w/(with) 브렛(쿰쿰한 향을 풍기는 효모)

-마지막 반년은 브렛을 넣고 에이징 시켰단다.


즉, 발리와인 

(보리와인?-와인처럼 장기숙성하고, 도수도 높다. -스트롱에일이라고도... 몰트도 많이 쓰여 단내가 강하다. )

을 와인배럴에 넣어 와인의 풍미를 넣고, 브렛효모를 넣어 살짝 뒷맛에 쿰쿰함을 아주 살짝.

뒷맛에 개성을 줬다고 할까...


서브온도를 높여 마실수록,

여러가지의 향과 맛이 느껴지니,

따라놓고 아주 느긋하게 마시면(본인은 1시간~1시간반 정도 도 마심. 한병을)

맛도 있고, 재미도 있고~

-그래도 권장 서브온도인 10도 보단 못해도 5도이상 올려마셔보시길..



드몰렌의 맥주는 스탠다드한것들도 있지만,

요렇게 특색있는 양조가 있어 참 좋은 브루어리이다.

뭐 그래서 내가 드몰렌 팬인듯..ㅋ



조장 (Brewed by) : 드몰렌 (demolen brouwerij)

스타일 (Beer Style) : Barley Wine

도 수 (ABV) : 11.9%

쓴정도 (Bitter / IBU) : 30